넷북 지르다.

2009/02/13 22:27 / free
12월부터 우울과 조증 사이를 헤매다가 이것 저것 무지 질렀다.
이제 나름 대미라고 그은 것이 넷북  NC-10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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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반한 건 델 미니였는데 어떻게 NC-10로 굳히게 됐는지 중간 과정은 잘 모르겠다.
일단 지름신을 영접한 후엔 의지라든지 이성 따윈 확 날아가 버리고 오직 지르자는 본능(?)만 매 작용한다 ;;;
현금 or 카드? 카드라면 몇 개월 할부를 그어야 적절할까, 하는 고민만으로도 용량이 넘어버려 반혼수 상태로 결재까지 가게 되는 거다.
당연한 수순으로 막상 물건을 받은 뒤엔 금방 열기가 식고 열에 일곱쯤은 벅벅 땅을 파가며 후회를 하고 만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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nc-10도, 뭐, 그렇다.

북카페 같은 데서 타인이 쓰는 걸 보았을 땐 마냥 예쁘고 깜찍해 보이던 녀석인데 이제 내 것이 되고 보니 좀 많이 조잡해 보인다. 조금 비싼 장난감 또는 장점이라곤 작은 덩치 뿐인 딱 제 값만큼 싸구려 노트북이라는 느낌.
아마 이제껏 쓰던 노트북이 일반 제품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하는 12.1인치에 그런 덩치 치고 스펙이 꽤나 좋아서인 것 같기도 하고.... ^^;;
어쨌든 기왕에 내 품에 들어온 기계라 얼마간이라도 열과 성을 다 해야겠기에 minivelvet이라는 낯뜨거운 별명까지 지어주었다. 그래서 애정이 생긴다면 좋은 일일테지.
2009/02/13 22:27 2009/02/13 22:27
벨벳 작성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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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구름비 2009/02/14 10:28  편집/삭제  댓글 작성  댓글 주소

    ㅊㅋㅊㅋ
    내게 먼저 내린 지름신 님을 걷어가 주어서 고마워 ㅠ.ㅠ
    다만 걱정되는 건, 오늘 다시 내릴 지름신......... ㄷㄷ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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